학생종합수련원, 예비고교생 ‘드림플랜’ 체험활동 시행

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박순일)이 예비고교생들을 위한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수련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인천지역 중학교 3학년 782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예비고교생을 위한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기관리 프로그램은 예비고교생인 중3 학생들에게 자기존중감을 심어주고 진로개발 의지를 키워주고자 기획된 것으로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 선배들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동기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반고 지원학생과 특성화고 지원학생들로 나눠 각각 맞춤형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뇌 교육 명상을 하면서 자기존중감을 회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4D 프레임을 활용한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를 체험하면서 각각 다른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개인이 모여 하나가 될 때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 배려해 협동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결실을 맺는지 경험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능허대중 신재빈군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하고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 고등학교 생활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순일 원장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어떻게 적응해야 할 지 걱정하고 있는 중3 학생들에게 스스로 길을 찾아보고 고민할 기회를 주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어려움과 맞닥뜨렸을 때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설계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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