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亞太 교육센터 세운다

세계적 물 산업 기업 ‘베올리아워터’

물 산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 베올리아워터(Veolia Water)의 아시아 태평양 교육훈련센터가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3일 베올리아워터 아시아태평양 홍콩 본사에서 이종철 청장을 비롯해 베올리아워터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레지스 깔멜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4공구에 아·태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서(MOA)를 체결했다.

 

내년 2월께 착공하게 될 아시아태평양 수처리 기술교육훈련센터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직원 1만 8천여 명이 교육훈련을 받게 되며, 연간 3천여 명의 국내외 연수생이 송도를 찾게 된다.

 

IFEZ는 이번 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한국 환경산업의 기술력 제고와 국제적 가치 증대, 지역 주민들의 환경의식 고취 및 해외 환경산업 선진국 기술 이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철 청장은 “베올리아워터와의 협약 체결은 친환경 산업의 투자유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IFEZ가 수준 높은 친환경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올리아워터사는 상하수 처리뿐만 아니라 해수 담수화 사업 등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올리아워터코리아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7천억 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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