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규 ㈜현대에프앤비 대표이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음료업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어린이 음료 제조업에 뛰어든 이종규 ㈜현대에프앤비 대표이사(42)는 “제조단가가 판매가격이 10%도 안되는 음료들이 허다”며 “무조건적인 이윤 추구보다는 질 좋은 재료를 이용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제품의 안전성과 영양성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대형마트 입점 등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다보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업을 할때 주위에 도움을 많이 받은만큼 아직 회사가 크게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있어야 된다”며 “사회취약계층을 채용하면서 일자리 이웃사촌 258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기업운영에 대해 이종규 대표이사는 “안성지역에 쌀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제대로 수매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며 “쌀을 이용한 식품 개발과 취약계층의 채용을 늘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