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도내 124개 기업에 수출탑 직접 전수

“여러분이 무역대국 대한민국 이끄는 주역”

김문수 경기지사는 15일 한국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이끈 도내 기업들의 올해 수출탑 수상을 격려하기 위해 수출기업 대표에게 직접 수출탑을 전수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윤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관련기관 단체장, 수상자 등 17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도내 수출탑 수상 기업을 격려했다.

 

사상 처음으로 65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삼성전자㈜와 2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삼성SDI㈜, 5억달러 ㈜콘티넨탈오토모티브씨 등 124개 기업이 수출탑을 전수받았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가 이달 초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교역무대에서 주연으로 등극하는데 도내 수출기업인들의 기여가 큰 역할을 했다”며 “FTA의 적극적인 활용,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 산업 수출을 육성 등을 통해 무역 2조 달러 시대 개막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1973년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탑을 시상한 이래 역대 최고탑 삼성전자㈜를 비롯해 도내 494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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