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불야성(하세 세이슈著/북홀릭刊)

1996년 일본 발매 당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하드보일드 느와르다. 환락가 신주쿠 가부키초를 배경으로 중국계 갱들이 벌이는 치열한 세력 다툼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비열한 흉계와 속임수, 음모와 모략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범죄소설인 동시에 처연한 사랑을 담은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곁들이며 재미를 더했다.

 

발표와 함께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 15회 일본모험소설대상 일본작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116회 나오키상 후보에도 오른 등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상가도를 달린 작품이다. 특히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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