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매결연도시 필리핀 깔람바시 의료 지원

구리시가 자매결연 도시인 필리핀 깔람바시 취약계층 의료 지원에 나선다.

시는 5일 보건소장과 간호사, 의약단체 소속의 내과의사 1명, 한의사 1명, 치과의사 1명, 약사 1명 등 8명으로 이뤄진 민·관 합동 봉사단이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필리핀 깔람바시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 의료봉사단은 이 기간동안 깔람바시의 팔리삼 지역에 의료캠프를 차리고,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일반내과 상담과 투약, 한방 침과 뜸 치료, 충치 치료 등의 의료 봉사활동을 벌인다.

 

또 깔람바시 측의 요청에 따라 구입한 휠체어 20대와 혈압기 6대, 혈당기 9대 등 8종의 의료기기, 혈압약 50통과 구충제 200통 등 5종의 의약품 등 모두 1만불(약 한화 1천2백만원) 상당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 결과를 바탕으로 깔람바시의 주민 호응도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료봉사단 파견을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와 필리핀 깔람바시는 지난해 1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 시간 공동의 이익이 되는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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