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수처리시설 개선 및 위탁관리비 지원사업 추진

광주시가 자가 처리가 어려운 개별오수처리시설 소유자의 시설개선 및 위탁관리를 장려키 위해 환경공영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9억1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관내 오수처리시설은 하수도법 규정에 따라 연 1회 이상 방류수 수질검사를 실시토록하고 있으나, 관내 자체 관리하는 대부분의 시설들은 수질기준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20㎎/ℓ이하, SS(부유물질) 20㎎/ℓ를 초과해 개선명령과 5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고 전문업체에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과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처리시설 개선 및 위탁관리비를 자부담 50%를 제외한 나머지 50%의 오수처리시설 개선 및 위탁관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시설은 처리용량 50t/일 미만의 음식·숙박업소, 주거시설, 비영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며, 전문업체에 위탁 관리할 경우 수질기준 초과로 인한 발생하는 과태료, 개선명령이행 등 행정처분의 모든 책임을 위탁관리업체가 부담하게 된다.

 

보조사업 신청은 광주시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에서 매월 10~20일 접수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시 하수과(031-760-5644)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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