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년째 개설 및 운영하고 있는 목민아카데미가 올해부터 격년제로 바뀐다.
시는 올해부터 목민아카데미를 격년 간격으로 운영하고, 목민아카데미가 없는 해에는 심화·고급양성 과정인 목민대학원을 개설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목민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9월 개강해 12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강자에게는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총동문회 가입 특전도 주어져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운영주체인 시 내부에서부터 비슷한 강의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수강생들도 운영방법의 개선 필요성 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격년 간격으로 운영 방식이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목민아카데미 대신 목민대학원을 개설 및 운영할 계획”이라며 “목민아카데미 개설 준비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평생학습의 질적 도약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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