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원연합회 회장 경선으로 뽑는다

정상종 시흥문화원장 VS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2파전'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7대 회장 선거가 역대 최초로 경선으로 치러진다.

 

14일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만구 포천문화원장)는 지난 13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상종 시흥문화원장(65)과 한춘섭 성남문화원장(71)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지회 선관위는 27일 자정까지 2주 동안의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28일 오전 11시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투표방식은 도내 31개 시·군 문화원장이 1표씩을 행사하게 되며, 두 후보중 다득표자가 2014년까지 3년 임기의 회장직을 맡게 된다.

선거에 입후보한 정상종 후보는 2007년부터 시흥문화원장을 맡고 있으며, 제2대 시흥시의원과 시흥시 생활체육사격연맹회장, 2008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추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춘섭 후보는 2006년부터 성남문화원을 이끌고 있으며, 성남펜클럽 창립회장, 성남탄천문학회장, 성남문화정보센터 운영위원장, 둔촌청소년문학상 운영위원장, 성남시민헌장 제정위원, 성남향토유적보호위원 등을 거쳤다.

 

이만구 선거관리위원장은 “지금까지 회장 선출은 추대형식이었다”며 “역대 최초로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 것은 그만큼 경기도문화원연합회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번 선거가 연합회를 더욱더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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