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어린이 구강 건강관리 적극 나서

양평군이 어린이 충치 예방 및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에 적극 나섰다.

군 보건소는 14일 옥천초등학교에 양치교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양치교실 설치로 옥천초교는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양치교실과 구강보건실을 모두 갖추게 됐다.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복도형으로 각 층마다 설치됐다.

 

양치교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처음 소개된 사업으로 현재 관내에는 옥천초를 포함해 대아초, 다문초 3개 학교에 설치돼 운영중이며 옥천초, 양수초, 강하초 등 3곳에는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원덕초교에 구강보건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양치교실 설치는 한 학교당 4천만원이 지원되며 사업비 50%는 국비로 보조되고 나머지 50%는 군에서 부담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설치됐거나 설치예정인 구강보건실 및 양치교실 7곳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양치질 습관 등 구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구강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정기출장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교육 및 실습, 구강보건교육, 불소용액양치사업 등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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