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개소의 ‘연천 DMZ 흑고사리 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센터는 지난 1월부터 ‘연천 DMZ 흑고사리 재배단지 육성사업 대상자’ 선정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1.5 :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 10일 마감됐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검토 및 현지 확인 등을 실시하고 농촌지도 시범사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센터는 자체확보하고 있는 연천에서 자생하는 연천 DMZ 흑고사리 우량개체를 활용하여 선정된 농가당 0.1ha씩 2.0ha에 우량 종균을 생산 할 수 있는 내재해형 비가림하우스 및 관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를 우량 종근 생산의 해로 정했으며 2013년에는 단지 자체에서 생산된 우량 종근을 이용하여 흑고사리 재배 면적을 약 10ha로 확대 할 계획이다.
또 센터는 센터의 조직배양실을 활용하여 년 10만주이상의 무균 우량 종묘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므로써 금후 5년간 DMZ 민통선을 활용하여 100ha의 흑고사리 단지를 조성 할 방침이다.
또한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 선정된 농가에 대해 철저한 기술교육과 타 지역의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고 청정지역인 연천지역의 이미지를 최대한 홍보 할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농업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천 DMZ 흑고사리를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연천만의 독특한 특색을 살린 경쟁력이 낮은 대체작물로 과감하게 작목을 전환토록 지도하여 명품 농산물로 발전시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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