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좋은 장미 고르기

‘꽃의 여왕’ 장미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며,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꽃이다. 좋은 장미 고르는 법을 알고, 싱싱한 꽃을 선물하자.

 

우선 꽃은 색상이 균일하며 선명한 것이 좋다. 겉잎이 붙어 있고, 꽃송이의 크기가 균일한 게 좋은 장미다. 봉오리를 살짝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은 안에 꽃잎이 꽉 차있어 싱싱하다. 꽃잎이 찢어지지 않은 상처 없는 깨끗한 장미를 골라야 오래 볼 수 있다. 다만, 겉장을 모두 떼어내 깨끗해 보이는 장미보다는 겉장은 지저분해도 안에 꽃잎이 가득해 피어나기 시작한 꽃이 좋다. 겉잎을 떼버린 장미는 꽃이 피지 못할 뿐 아니라 수명도 짧고, 모가지가 꺾이기 십상이다.

 

줄기는 굵기가 제각각인 것보다는 비슷하고, 휘어진 것보다는 곧은 것이 좋다. 굵기가 일정하고 곧게 뻗어 있는 장미가 최상품이다. 잎은 광택이 나고 깨끗한 것이 좋다. 잎맥이 튀어나와있는 것은 수분이 많이 증발했다는 뜻으로 오래된 꽃이다.

 

봉오리 진 꽃은 습도, 온도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꽃 피우기가 쉽지 않으므로, 약간 피어나기 시작한 꽃이 좋으며, 대가 굵고 파란 것이 대체로 싱싱하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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