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인천시체육상 및 체육장학생 확정

27일 장학증서 등 수여식

지난해 인천을 빛낸 자랑스런 56명의 체육인과 6개팀, 그리고 앞으로 인천을 이끌 체육 유망주 38명이 선정됐다.

 

인천시 체육회는 23일 오후 인천시설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인천의 체육진흥과 체육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각종 대회에서 입상해 인천의 명예를 높인 제30회 인천시체육상 및 올해 체육장학생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체육상 공로부문에 허길남 인천육상경기연맹 이사를 비롯해 최일욱 유나이티드 C&B Club 대표이사, 황승진 ㈜현대제철배구부 부장, 강인구 인천시핸드볼협회 고문 등 15명이 선정됐다.

 

지도부문에는 권정태 인천체고 육상 감독과 박상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수영 코치, 황오연 송도고 유도 코치 등 25명이 뽑혔으며, 선수부문에는 육상 서민석(인천시청)과 핸드볼 김민구(인천도시공사), 사격 황성은(인천남구청) 등 16명이 선정됐다.

 

단체에는 송림초(농구)와 조동초(탁구), 도시공사(핸드볼), 관교여중(사격), 산곡남중(하키), 백석중(카누) 등 모두 6개 팀이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 체육회는 이날 지난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에서 입상하거나 전국대회에서 3위 이상,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로써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한 꿈나무와 유망주 38명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뽑은 장학생은 중등부에서 수영 김서희(청라중), 탁구 최지우(성리중) 등 5명, 고등부는 육상 유정미(인천체고)와 정구 정지선(학익여고) 등 16명, 대학부에선 육상 김민정(인하대) 검도 성민석(인천대) 등 18명을 선정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후보가 있었지만, 체육상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천체육발전에 공헌한 자를 중심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며 “특히 장학생들은 기량을 끌어올려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정을 낼 수 있도록, 장학금 뿐 아니라 훈련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상 시상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계양구 인천교통연수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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