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수원축산농협에 따르면 화성호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과 맛고 품질을 인정받는 한우람 등 축산브랜드 육성 등 FTA 시대에 대비한 경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축산농협은 차세대 비전 사업으로 화성호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축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있는 새로운 자연 순환형 축산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화성호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사업은 도시화와 각종 개발로 사라져 가는 축산농가와 축산업의 위상을 회복하고, 향후 지속적인 축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를 통한 농가 수익 증대를 목표로 사업를 진행중이다.
자연순환형 농축산업 구현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개발되는 에코팜랜드는 화홍간척지 4공구에 위치해 총면적 768만㎡ 규모로 오는 2013년도에 본격화된다.
특히 에코팜랜드 중간의 가장 넓은 단지인 241만㎡ 규모의 친환경축산단지에 한우개량단지를 조성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한우개량단지는 우수한 품종의 한우를 육성하고 번식하는 시범단지로 방목장과 사료작물재배지를 배치하고, 축산물의 가공 유통 및 체험 시설 등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화성호 찬환경축산단지는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시간 내 거리에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축협은 친환경축산단지가 생명자원사업과 관광이 어울어진 세계최초의 친환경 농축산관광 클러스터로서 선진국형 농축산업 육성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축협은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의 가치와 정성을 담은 명품한우의 ‘한우람’과 프리미엄 웰빙 돈육 브랜드 ‘동충하초 포크’, 믿을 수 있는 깨끗한 토종육우 ‘육우정감’브랜드는 수원축산농협의 최고 품질의 축산물을 공급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 브랜드이다.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시행되고 있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제도에 ‘한우람’이 2012년 현재까지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2004년 12월에 동충하초포크 돈육으로 G마크 인증을 받은 이후 2007년 7월 한우람 브랜드육으로 한우 G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지속적인 품질 위생관리로서 2012년 현재까지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통합상표 사용권을 부여 받고 있다.
매년 지속적으로 G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수원축산농협은 경기도내 초, 중, 고등학교에 우수한 한우, 돈육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게 되며, 관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품질로서 인정받고 있다.
매년 급식학교가 증가하여 2012년도에는 약500여 학교에 한우, 돈육을 공급하게 되어 도내 30%정도의 학교에 공급된다.
우용식 조합장은 “화성호 축산단지 사업의 성공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조합 구성원들의 협력을 기반으로한 조합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또한 조합 비전에 맞춰 협동조합 사업의 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모범이 되는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의 정상을 목표로 4대 역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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