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코·이바나 5라운드 MVP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주전선수가 대거 빠진 KEPCO에서 고군분투하는 안젤코 추크가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5라운드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여자 최우수선수는 한국도로공사의 이바나가 뽑혔다.

 

한국배구연맹은 5라운드 남자부 MVP 투표 결과, 안젤코가 22표중 9표를 획득, 현대캐피탈의 댈러스 수니아스(6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안젤코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팀이 승수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5라운드에서 득점 1위(183점), 서브 2위(세트당 0.36개), 블로킹 5위(세트당 0.73개)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자부 이바나는 11표로 알레시아 리귤릭(10표·IBK기업은행)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MVP가 됐다.

 

이바나는 서브 부문 1위(세트당 0.88개)를 차지하며 도로공사가 5라운드 전승을 하는데 기여를 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