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태 화백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며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갈운명에 처한다.
누드는 일종의 자연이라고 할까. 그 형태와 색채의 다양함, 그리고 표현의 무궁무진함에서 자연과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에 대한 경외감이 깃들지 않을 수 없다.
최예태에게 자연과 누드는 하나의 균형과 비례, 질서의 원칙을 준용하고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그 역시 창조주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을 우주적 질서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그는 “자연과 누드는 서로 닮아 있으며, 고유의 생동감과 긴장감이 들어 있다. 그리고 그 속에 일종의 정령을 공통적으로 발견한다”고 말한다. 아름답고 유기적인 선, 높고 낮은 혹은 깊고 얕은 인체의 구조는 양자에서 공히 발견되는 그러한 요소이며 나아가 인체는 광대한 자연의 축소된 형태로 최 화백은 해석한다.
그의 누드는 통상적인 피부색에서 벗어나, 마치 자연속에서 빛을 받거나 계절로 뿜어내는 색채와 동일하게 채색돼 간다.
최 화백의 말대로 “누드는 가장 신비롭고 깊이있는 조형적집합이다. 모든색의 근원은 자연이며, 그 자연을 가장 잘 투영할 수 있는 소재도 누드만한 게 없다. 누드는 살아있는 자연인 것이다.
자유의지가 반영된 자연의 색감을 바탕으로 인체의 생명감을 불어넣고자 한다”는 화백의 관점은 그의 누드를 잘 설명해 준다.
최예태 작가
경력: 개인전50회 이상 / 아트페어및 국제전 다수 / 국내외 초대전및 단체전 다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외 공모전 운영및 심사 다수
저서: 1987 오지호 그 예술의 발자취(프레지던트사) / (한국일보사 송현클럽 출판기념연)
작품소장: 부산 충열사 민족기록화, 경동보일러, COTRA국제회의실, 서울여자대학교, 국방부
장관 공관, 대한항공, 삼성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해태크라운, 성남아트센터 등
현재: 사)한국미술협회(자문위원) / 사)목우회 자문위원
세계미술교류협회(한독미협)자문위원 /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부회장사)미술과비평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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