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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반도평화 기대치’ 크게 떨어져

승인 2012-03-04 20:14
최원재 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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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김정일 사망이후… 40.7로 전분기比 10.3p 하락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남북 간 긴장 고조로 올해 1분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한반도 평화지수, 2012년 1/4분기 큰 폭 하락’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한반도 평화 기대지수는 40.7로 전분기 51.0보다 10.3p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한반도 평화지수는 39.0에서 36.5로 2.5p 하락했다.

 

현대연구원은 지난 1월31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전문가 72명과 일반인 1천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문가 69.4%와 일반인 66.7%가 김정은 체제에서도 당분간 남북관계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통일에 가장 도움을 줄 나라로는 전문가 68.1%와 일반인 48.5%가 미국을 꼽았고, 방해할 나라에 대한 질문에는 전문가 69.0%와 일반인 67.6%가 중국이라고 답했다.

 

북미와 북중 관계에 대해서는 전문가 51.4%와 일반인 68.1%가 현재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북한경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70.8%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문가의 79.2%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만족하지 못할 수준이며 지나친 원칙 강조로 남북 경색을 불러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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