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이 대한외상학회가 선정하는 외상 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이달부터 세부전문의 교육 등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외상학회는 지난해 의정부 성모병원 외과 조항주 교수와 성형외과 정성노 교수를 외상 외과 세부전문의로 선발한 바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권역 응급의료센터로서 경기북부 전 지역의 외상환자 치료를 전담하며 지난 2009년부터 중증 외상 특성화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중증 외상 특성화 센터에는 응급의학과와 함께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신경과 전문의 등이 포함돼 협진체계를 이루고 있다.
외상이란 작업 도중 손을 베는 가벼운 사고에서부터 건설현장, 대형 교통사고 등 중대형 사고로 사망을 초래하는 다발성 복합 외상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우리병원은 모든 유형의 외상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로 환자의 장애 정도를 낮추고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중증 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성모병원의 중증 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률은 21%로 선진국 평균 10~15%보다 높다”고 말했다.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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