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월읍사무소 이덕철 주무관, 우수 공무원 포상금 전액 기탁
광주시의 한 공무원이 3월의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100만원 전액을 광주시 무한돌봄센터에 기탁한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줬다.
주인공은 광주시 초월읍사무소 이덕철 주무관(57).
이 주무관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집중호우 때 신속한 응급복구 추진과 도로변 환경정비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3월 두루미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1988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주무관은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직장내 맡은바 소임을 다함은 물론 직원과 지역주민간의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는 공무원이다.
또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을 응대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직장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한 덕분에 늘 선후배 공무원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번 수상에 따른 포상금을 기탁한 것도 모든 일에 있어 먼저 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이 주무관은 “포상금을 개인을 위해 쓰는 것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더욱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다시 한번 모범 공무원으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한편 광주시는 매월 각 분야에서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광주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무원 5명을 발굴해 포상을 해오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친절공무원 1명을 포함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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