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 만족도 교직원 73%>학생 66%

일자리 창출효과도 65%가 긍정적 “사업 지속추진 위해 예산증액 등 필요해”

‘깨끗한 학교만들기사업’에 대해 교직원이 학생들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서는 예산증액 및 청소용역원의 전문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직원 150명, 초등 5·6학년 1천명을 대상으로 ‘2011년도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에 대한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직원의 73%, 학생의 66%가 ‘대체로 만족한다’ 이상을 응답했다.

 

깨끗한 학교만들기는 외부 전문인력을 활용한 청소용역사업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전체 초등 및 특수학교에서 추진되고 있다.

 

조사결과 교직원은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화장실 등 위생상태와 청소용역원의 근무상황에 대해서도 각각 91%, 96%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교직원들은 또 이 사업이 신규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에 학생들은 청소용역 이후 화장실과 유리창의 청소상태 개선정도를 묻는 질문에 각각 80%, 67% 가 만족해 교직원 보다는 만족도가 낮았다.

 

한편 응답자들은 화장실, 유리창 외에 ‘교실’(65%), ‘냉·난방기구’(47%), ‘복도’(31%), ‘잡초제거’(7%) 등에 청소용역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와함께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예산증액’(54%)과 ‘청소용역원 전문화’(31%), ‘학교관계자의 관심’(13%)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청소하기 어려운 곳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관리함으로써 깨끗한 학교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학교규모에 비해 인력이 부족하다거나 학교 노후시설로 인해 청소효과가 미비한 점 등은 앞으로 개선해나갈 사항”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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