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국민은행 꺾고 단독 2위

조은주, 24득점 팀승리 견인

여자프로농구(WKBL) 구리 KDB생명이 청주 KB국민은행을 물리치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KDB생명은 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국민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72-6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KDB생명은 23승16패를 기록, 국민은행을 3위로 끌어내리며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할 기회를 놓치며 연승 행진을 5경기째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공동 2위 팀끼리의 경기답게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승패는 조은주의 눈부신 활약에서 갈렸다. 조은주는 양팀을 통틀어 최다득점인 24점(3리바운드)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국민은행은 변연하(14점 8리바운드)와 강아정(각각 13점), 정선민(10점 6리바운드) 등이 분전을 펼쳤지만, 막판 추격 포인트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박민수기자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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