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순 전북, 강원도 등에서 개최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경기도 대표선수단 해단식이 14일 낮 12시 수원 호텔 캐슬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재안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체육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동계체전에서 11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이태영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성적보고로 시작된 이날 해단식에서 이 총감독은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김 지사에게 봉납했다. 종목 우승을 차지한 빙상경기연맹과 컬링협회도 우승배를 김 지사에게 봉납했다.
또 스키협회는 허 의장에게 종목 2위배를 , 바이애슬론연맹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3위배를 전달했다.
또 스키의 임승현(낙생초)은 선수 대표로 나와 감사의 메시지를 낭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제93동계체육대회에서 11연패를 달성하며 경기도의 위상을 떨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이 자리에 계신 분들 덕분”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든 체육인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재안 의장도 축사에서 “경기도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단에게 1천200만 도민들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은 경기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강원, 서울 등에서 열린 93회 동계체전에서 역대 최고인 90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빙상은 종목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
또 바이애슬론 이인복(포천시청)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경기도선수가 2년연속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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