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유리문 등 잠금장치가 허술한 상점을 골라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인적이 뜸한 심야시간에 마트 등 빈 상점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K군(17)을 구속하고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 등은 지난 10일 새벽 1시께 피해자 C씨(51)가 운영하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의 A마트 유리문을 수차례 흔들어 침입, 현금과 담배 등을 절취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수원 일대 상점에서 총 16회에 걸쳐 28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리문으로 된 상점은 힘을 주어 밀면 쉽게 열린다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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