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겨냥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식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본죽은 저칼로리 아침대용식 ‘아침엔본죽’ 5종을 내놨다. 100~160㎉ 정도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란버섯죽의 경우 90㎉로 우유 한 잔보다 낮은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 기간 중 부족한 영양 보충에 효과적인 시리얼바도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영국 뮤즐리 브랜드 조단스가 내놓은 ‘조단스 뮤즐리바’는 몸에 좋은 통곡물에 견과류와 건과일을 바(bar) 형태로 제작해 출근길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점심식사 시 활용하기 좋은 기능성 차도 있다. 티젠의 ‘펜넬차’는 식욕 억제 기능이 있어 식전에 마시면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다이어트 기간 중 자주 느끼는 더부룩함 해소에도 좋다. 식후에는 ‘마테차’를 섭취하면 지방분해는 물론 부작용 없이 각성 효과를 내 업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회사에서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믹스를 대신할 만한 커피음료도 출시됐다. 쟈뎅의 ‘워터커피’는 카페인 함량은 적고 열량도 0㎉이기 때문에 살찔 걱정없이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운동할 여유가 없는 직장인을 겨냥해 섭취 방법은 간편하되 기능은 높인 제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생활 속에서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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