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아버지가 내 악플 보더니…” 오열

가수 아이비가 현재 심경을 밝혔다.

 

아이비는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 공백기와 각종 루머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비는 “쉬는 동안 무대가 그리웠다”며 “매주 ‘뮤직 뱅크’를 봤는데 빨리 복귀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소속사와의 송사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아이비는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겪는 일인 것 같다”며 “가족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을 이기고 컴백 할 수 있었다. 이제서야 세상을 조금 안 것 같다”고 가족에 고마움을 전했다.

 

가족에 대해 말문을 열게 된 아이비는 “요새 아버지가 인터넷을 배우셔서 제 글을 보신다”며 “나에 대한 악플을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보다 가족들이 상처 받는 것이 신경쓰였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 아빠가 내 악플 본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군” “아이비, 힘내세요” “컴백을 기다리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비는 2년 6개월만에 가요계에 컴백, 오는 27일 미니앨범 ‘인터뷰’를 발매할 예정이다.

 

<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주 인턴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