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교육청-국립생물자원관,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

인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국립생물자원관과 연계해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꿈꾸는 생물학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내 중학교 2, 3학년 18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부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는 7월까지 둘째 주 토요일에 4시간씩 총 16시간에 걸쳐 ▲생물의 다양성과 인간 ▲꽃 색깔로 알아보는 우리 환경 ▲패트리 접시 속의 산성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생물학과 환경분야 관련 박사들과 함께 최첨단 기자재를 활용, 실험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지난 1월 겨울방학 때 제 1기가 시작돼 중학생 24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 달부터 7월까지 제 2기, 9월부터 12월까지 제 3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제 4기가 진행되는 내년 1월 겨울방학 때는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상중이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립생물자원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생활기록부에 수강 실적을 기록할 수 있어 학생들의 이력관리와 입학사정관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안화식 서부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기회에 학생들이 생물학과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자기 진로 모색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중·주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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