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터미널, AG에 맞춰 임시개장…국비 추가 확보 모색
항만·공항 연계 인천발전 협의회 개최
인천시가 항만과 공항 연계 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 가운데 각 프로젝트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대책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는 24일 시청에서 송영길 시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항만과 공항 중심의 인천지역 발전을 위한 제1차 ‘항만·공항을 연계한 인천발전 협의회’(ISADA)를 개최했다.
ISADA는 이날 협의회에서는 인천 신항의 수심 증심(14m→16m), 인천국제여객터미널 건설 국고보조 등 공항·항만시설 관련 현안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참석 기관장들은 인천 신항 수심은 원양항로 유치를 위해서는 현재 계획인 14m보다 깊은 16m 이상의 수심 확보가 필수적이라는데 합의하고 정부의 추가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ISADA는 또 당초 2016년 완공 예정인 인천국제여객터미널 건설공사를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에 임시개장 추진을 위해 건설비 국비 추가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일본과 중국의 저비용 항공사 노선 유치를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ISADA가 추진키로 한 사업 인·허가권 대부분을 중앙 부처가 가지고 있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인천경제자유구역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등은 인천이 아닌, 국가 발전 프로젝트 차원인 만큼 19대 국회의원 지역 당선자들과 중앙부처와 함께 지혜를 모아 각 사업의 현안들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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