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취임
4·11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25일 취임식을 갖고 2년 2개월여(2014년 6월말)의 임기에 들어갔다.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경재 국회의원, 안덕수 국회의원 당선자,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시·군의원, 태국 정·학계인사, 몽골 문화체육부장관과 차관,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해 단촐하게 진행됐다.
유 군수는 취임사에서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준 군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겸손한 자세로 군민 모두가 활짝 웃는 희망찬 강화 건설을 위해 열정을 바쳐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은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지역경제을 되살리기 위한 강화군 세일즈에 전념하겠다”면서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의 행정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특히 “행복한 강화 만들기 프로젝트에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따뜻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행정책임제를 도입, 보다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콘텐츠를 내실있게 갖추는 군정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선거공약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사통팔달의 강화 건설을 위해 강화∼서울간 고속화도로, 영종∼강화간 교량, 통진∼강화간 48국도 확장과 교동, 삼산연육교 조기 완공 등 주요 간선도로망과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선에 힘 쓸 계획이다.
또 역사·문화자원의 정비와 새로운 관광개발, 대단위 놀이동산 유치 등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