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생태전문가 교육기부단 떴다
생태전문가 및 교사들이 교육기부단을 결성, 학생들과 함께 지역의 산을 둘러보는 ‘인천사랑 주말 둘레길 걷기’를 진행한다.
26일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감 4명과 일반 교사 29명은 수업이 없는 주말 학생들과 함께 지역의 산을 둘러보는 교육기부단을 최근 만들었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계산초교에서 계양산으로 첫 답사를 나서는 등 올해 6차례 둘레길을 답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엔 ‘인천둘레길추진단’에서 파견된 생태전문 안내자로 구성된 26명의 교육기부단이 함께 해 인천의 얼과 환경 교육을 실시한다.
답사하는 동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행시 짓기를 하고 교육과 지역 문화에 관한 퀴즈 풀이도 해 우수자에게 상품을 지급한다.
교사들은 생태전문가와 산행 전문가로부터 걷기와 산행에 관해 교육을 받았고 관계 전문가에게서 응급 처치 교육도 받았다.
둘레길 답사는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을 돌아가며 진행하고 시간은 3시간 가량이다.
이정미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교육기부단이 모둠별로 둘레길 산행을 인솔하며 둘레길에 얽힌 유래와 환경 교육을 실시한다”며 “가족과 사제, 친구간 동행하며 인천에 대한 역사와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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