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스포츠토토㈜와 지난해 11월 신규 창단한 스포츠토토 장애인 휠체어 테니스팀의 연고지를 경기도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6명의 선수가 소속된 스포츠토토 휠체어 테니스팀은 그동안 경기도를 지역연고로 활동하던 선수를 주축으로 창단했으며, 전 국가대표감독을 지낸 유지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전무이사(49)가 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경기도와 스포츠토토㈜의 협약체결로 도는 스포츠토토 휠체어 테니스팀에게 훈련비, 대회출전비 등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선수단은 경기도의 로고를 달고 경기도를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김성렬 경기도행정부지사는 “장애체육인들의 체육에 대한 열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체육 활동을 원하는 도내 모든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시설 확충 등 제반여건을 마련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내랭킹 1위인 국가대표 박주연 선수(23·여)는“장애인체육에 관심이 높은 경기도를 지역 연고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런던 장애인올림픽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을 거두어 경기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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