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문산 31.6도… 4월 역대 최고

때 이른 여름 날씨에 문산과 동두천이 4월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30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문산의 기온은 31.6도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5년 4월 30일 기록한 29.3도를 훌쩍 뛰어넘는 4월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또 동두천 역시 31도를 기록하며 4월 역대 최고기온(2005년 4월30일·29.3도)을 갈아치웠다.

수원은 29.1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4월 역대 최고기온 2위를 기록했으며, 양평 28.7도, 이천 27.3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현재 중북부지방은 고기압이 자리한데다, 일사량이 많고 고온 건조한 동풍이 불고 있어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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