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스포츠카 콜벳 출시

㈜한국지엠이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쿠페’(Chevrolet Corvette Coupe)’를 출시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최근 콜벳 신차발표회를 갖고 오는 4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쉐보레 콜벳은 1953년 출시 이후 스포츠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북미 자동차 시장 고급 스포츠카 부문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6세대 콜벳은 독창적이고 고전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 최첨단 주행기술을 바탕으로 고급 스포츠카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지붕 부를 간단히 해체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오픈카로 변신해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콜벳 쿠페에는 8기통 6.2ℓ 엔진이 탑재돼 최대 430마력의 풍부한 출력과 58.7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가속시간이 4.3초에 불과하다.

운전자는 도로와 주행 상황에 따라 ‘투어’(Tour)나 ‘스포츠’(Sport) 모드를 선택해 도심과 고속도로 등 주행환경에 따라 차량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콜벳은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한 견고한 차체를 적용해 충돌 시 탑승공간의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각종 안전사양을 기본 장착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

콜벳 쿠페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8천640만 원, 프리미엄 실내장식 패키지 추가 시 8천940만 원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쉐보레 콜벳은 세계 모든 운전자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쉐보레 제품 진용의 최상급 모델”이라며 “쉐보레 브랜드 출범 2년째를 맞는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와 제품 이미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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