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비, 역도 3관왕 ‘리틀 장미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道대표 수영서 8개 등 금메달 14개 보태 ‘선두 접전’

오홍비(평택 에바다학교)가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오홍비는 2일 고양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역도 여중부 -70kg급 지적발달장애 오픈 파워리프트(174kg)와 스쿼트(84kg), 데드리프트(90kg)를 차례로 석권해 3관왕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날 강세종목인 수영에서 금메달 8개 등 모두 14개의 금메달을 보태 금 17, 은 21, 동메달 11개를 획득, 서울(금 19, 은 25, 동 20), 울산(금 23, 은 21, 동 10)과 선두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도는 3일 치러지는 12개 종목중 수영, 탁구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종합우승 3연패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영 여중부 S7~S10 지유형 50m 강현주(광주 경화여중)는 41초61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배영 50m에서도 48초63으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여초부 김은총(화성 갈담초)은 DB 배영 50m와 평영 50m에서 각각 58초58, 59초08로 2관왕 대열에 올랐다.

전날 육상 남고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재혁(안산 명혜학교)은 이날 F37 포환던지기에서도 7m09로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수영 남고부 S14 자유형 50m 백우재(광주고·28초84), 남고부 S5~S8 자유형 50m 한지호(광주 중앙고·47초67), 여중부 S14 배영 50m 변경효(광주 탄벌중·45초19), 남중부 S5~S6 배영 김영민(광주 광수중·58초60)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육상 남중부 T20 200m 김형우(동두천 생연중·27초96), 남초부 DB 멀리뛰기 정경호(평택 에바다학교·2m42)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틀째 선전을 하는 인천시는 이날 금메달 10개를 보태 금 16, 은 12, 동메달 11개를 차지했다.

수영 남자 초·중등부 S1~S4 장기석이 자유형 50m, 배영 50m에서 각각 1분21초78과 1분21초25로 2관왕에 올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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