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자작곡 ‘복숭아’를 공개한 아이유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김경진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거짓말 아니고! 원헌드레드 작업 중인 노래가 한라봉이이었는데... 내 사랑 너의 사랑 아이유님이 복숭아를 발표했네요ㅠ 복숭아 노래 너무 좋아 한라봉 접어야 겠네요”라는 글을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경진은 휴지로 눈물을 만들고 ‘아이유 미워ㅜㅜ’라고 써 있는 노트북을 옆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울 듯 한 표정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김경진은 이날 0시에 발표된 아이유의 자자곡 ‘복숭아’ 때문에 자신이 작업 중인 ‘한라봉’을 접을 수밖에 없던 것. 아이유의 ‘복숭아’는 공개된 직후 각종 음원차트의 1위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복숭아’를 누가 이길까?”, “김경진 불쌍하다”, “아이유 ‘복숭아’랑 김경진 ‘한라봉’ 대결 은근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엿다.
한편 김경진 지난달 17일 동료 개그맨 이정규와 그룹 원헌드레드를 결성, ‘돈이 없어’라는 곡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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