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구직활동도 스마트폰으로

어플리케이션 통한 취업활동 구직자 늘어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취업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스마트폰 사용자 354명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의 스마트폰에 취업과 관련된 앱이 다운로드돼 있는지 물은 결과, 무려 68.9%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3개 정도의 앱이 깔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한 취업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절반이 넘는 55.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7.3%로 남성(53.4%)에 비해 다소 많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57.7%로 가장 많고 30대 55.3%, 40대 이상 48.8% 순이었다.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고 있는 취업활동으로는(*복수응답) 기업 채용정보 검색(정규직)이 응답률 77.6%로 가장 많았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입사지원을 한다는 응답자도 37.8%로 10명 중 4명 정도는 스마트폰을 통해 바로 입사지원 활동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정보 검색도 37.2%로 비교적 많았으며, 이 외에 ▲취업상식이나 면접요령 등 취업 준비에 도움 되는 유용한 팁활용 30.6% ▲연봉 검색 및 자신의 연봉 계산 24.5% ▲입사지원할 기업 정보 확인 18.9% ▲취업 관련 이벤트나 부가서비스 이용 17.9%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취업준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복수응답) ‘언제든지 채용공고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란 응답이 74.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빠른 입사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란 응답도 49.0%로 높았다.

이 외에 ▲스마트폰을 통한 취업 일정관리 등이 편리하다 27.6% ▲실시간으로 이력서 수정이 가능하다 27.0% ▲SNS(트위터 등)를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소통이 가능하다 23.0% ▲다양한 취업관련 앱 등으로 정보가 풍성하다 20.4% 등이 있었다.

이들의 60.7%는 자신이 검색한 채용공고를 SNS나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 자신의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모바일을 통한 채용정보 검색 및 입사지원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잡코리아 앱 다운로드수만도 300만건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올 1분기 앱 다운로드수도 작년 4분기 대비 31%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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