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운동센터 ‘보존대책 토론회’
멸종위기 수원청개구리를 보존하려면 기초연구정보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환경운동센터의 주최로 지난 4일 수원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수원청개구리 보존대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수원청개구리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만큼, 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를 위한 기초연구정보부터 만들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인호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 여진구 한국양서·파충류보존네트워크 공동대표, 손생호 물살이생태연구소장, 민미숙 서울대 유전자은행 박사, 심균섭 수원시 환경정책과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범 아태양서류아충류연구소장은 “수원청개구리의 환경적 조건을 모르면 보존과 복원을 할 수 없다”면서 “분포, 집단크기, 유전적 다양성 등 기초적 정보를 만들어 서식지 보호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수원청개구리 보존을 위한 세부추진계획과 예산확보방안 등 민간단체와 각계 전문가들 간 협력을 약속했으며 서식지 보존과 기초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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