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새마을회(회장 김승열)는 지난 7일 네팔 치트완 다밀리 피플레 마을을 방문해 새마을 사업지원 MOU 체결 및 도로포장 착공식을 가졌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자동차로 7시간이 소요되는 치트완 다밀리 피플레 마을은 네팔에서도 오지 마을로 소문이 나 있으며, 주민 1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도로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 우기에 길이 끊어져 긴급환자가 생겨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등 생활불편을 겪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과천새마을회는 이곳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해외협력사업으로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250m 폭 6m의 도로포장사업을 시작, 오는 7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김승열 회장은 “대한민국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을 앞길 도로포장과 농수로 정비 등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도로포장 사업을 계기로 이 마을이 잘사는 마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새마을회는 네팔과 캄보디아 등 후진국가에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심어주는 등 3년째 글로벌코리아 새마을운동을 펼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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