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행복 가득한 축제가 될길 기원합니다.”
오는 13일까지 펼쳐지는 2012년 군포시 철쭉대축제를 진행하느라 여념이 없는 강희진 사무국장.
제6대 군포시 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 강 사무국장은 “문화예술의 역동적인 예술혼을 펼칠 예총회장의 직무를 맡게 되고 또 철쭉대축제를 추진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철쭉대축제의 테마를 4가지로 설명한다.
철쭉과 책을 통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만날 수 있는 ‘공감의 축제’, 책과 관련된 문화전반의 지시과 정보를 축적하고 생각해보는 ‘지혜의 축제’, 시민·문화예술가·작가·도서관·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소통의 축제’,개 인·단체 등의 참여와 제안으로 만들어가는 ‘창조의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강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책을 주제로 자연과 만나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기획했다. 그 과정에서 예술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시민들의 생활 속에 녹아드는 예술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축제기간 중 메인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7시30분 전, 시민들이 참여하는 ‘내 꿈을 펼쳐라’라는 공간을 만들어 자신들의 기량을 발산하는 공연을 만들었으며, 군포시 11개동 부녀회가 참석해 간편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터도 개설했다”고 예를 들었다.
또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자매단체 축하사절단(양양·무안·예천·부여·청양·미국 클락스빌시·그랜트 카운티·캐나다 벨빌시·일본 아츠기시·중국 린이시·러시아 우수리스크시) 150여명이 참석해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난 것을 자랑했다.
강 사무국장은 “‘책과 철쭉의 만남, 행복한 군포이야기’를 주제로 한 군포시 철쭉대축제는 오감으로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50여가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각종 체험·참여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이번에 29만 군포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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