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대용식 시장에도 다이어트 바람이 불고 있다.
미용과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은 젊은 층의 수요를 반영해 포만감과 영양을 주면서도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티젠의 ‘오트밀차’는 20가지 곡분말에 동결건조 딸기와 오트밀을 추가한 제품이다. 곡분말을 물이나 우유에 타 먹는 제품은 전통적으로 식사대용으로 활용도가 높지만 이 제품은 단백질, 섬유소,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오트밀을 함유시킨 것이 특징이다.
하루 세 끼를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체중 조절용 조제 식품도 출시됐다. 한국야쿠르트의 ‘슬림핏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쉐이크 믹스와 컵케이크로 구성돼 있으며 1회 섭취 분이 200㎉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속이 든든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칼로리가 걱정스러웠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해 본아이에프는 저칼로리 식사대용식 ‘아침엔본죽’ 5종을 출시했다. 100~160㎉ 정도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맛과 영양으로 젊은 층의 입맛까지 노렸다.
출근길이나 등교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 바도 과당을 줄인 제품이 출시됐다. 조단스 뮤즐리바는 최소한의 과당만을 첨가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자연 건조시킨 통곡물과 견과류가 들어있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더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식사 대용 스무디도 등장했다. 스무디킹의 ‘슬림앤슬림스트로베리’는 141㎉의 저칼로리 스무디로 바나나와 딸기를 주재료로 해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줘 젊은 여성에게 반응이 좋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