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식품안전’ 인천 만들기 나섰다

市, 식품안전의날 기념식…유공자 등 표창
‘나트륨 저감화’ 등 식품안전 결의문 발표도

인천지역 식품안전에 앞장서고 있는 소비자단체와 관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365일 안전한 식품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시는 1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소비자단체 및 식품제조가공업체, 시민, 공무원 등 관계자 1천여명을 초청해 제1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시는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라는 표어를 내걸고 인천지역 식품영양의 질적향상을 도모해 시민건강을 높이고 식품 관련 영업자들에게 식품안전의식 및 위생관리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한해동안 안전한 식품만들기에 힘쓴 식품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녹십초 박형문 회장, ㈜남향또띠아 이재평 대표, 강화섬김치 김경호 대표, 장수식품 금교성 대표, ㈜마임 김선중 과장 등 식품안전을 위해 노력한 식품제조업체들과 시 위생정책과 임말이 식품안전팀장, 부평구 노윤광 팀장 등 식품안전에 적극적인 행정활동을 펼쳐온 1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인천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또 식품관련 업체들은 ‘식품안전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결의문에는 개인위생관리 철저, 무허가·무표시 등 부정·불량한 재료 미사용, 품목신고된 배합비율에 따라 정량 제품 생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생산을 위한 모든 활동 이행, 시민건강을 위한 나트륨 저감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 천일식품㈜, ㈜SRC 등 HACCP인증업체 9개와 ㈜녹십초알로에, 강화삼흥인삼 등 우수기능식품 제조업체 11개가 참가해 안전한 식품제조·가공 생산공정 견학 및 시식행사 등이 열렸다.

대한제과협회 인천시지회는 웰빙건강빵 전시회와 시식회, 발효빵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를 열었으며, 대한영양사협회 인천시지회는 식품속 기름량, 설탕량 등 일상에서 섭취하는 식품속의 각종 위해 영양정보 및 칼로리를 비교 전시회를 열었다.

김계애 시 위생정책과장은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가 발생되지 않토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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