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지는 산행, 산을 배워보세요. 가족과 함께하는 한 번의 교육으로 평생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주말마다 실시되고 있는 ‘국민생활체육트레킹학교’가 초보 등산 애호가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초보 등산객들에게 올바른 산행 요령과 산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전수함으로써 건전하고 바람직한 산행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된 ‘국민생활체육트레킹학교’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북한산과 용문산, 검단산 등 서울과 수도권 일대 ‘명산’에서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트레킹학교에서는 화려한 등반 경력을 보유한 강사진으로부터 계절별 트레킹 요령과 올바른 장비 사용법, 보행법 등 트레킹 기초에 관한 이론과 실기 과정 전반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우이동 백운산장과 경기도 광주 금란재 캠핑장에서 매달 1차례씩 진행되고 있는 1박2일 산장체험은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취미로 등산을 즐기는 인구는 많은 데 비해 정확한 등반 요령을 알고 있는 이들은 의외로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마음 편하게 즐기면 되는 것이 트레킹이지만 산에서는 언제나 위험한 상황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안전하게 등산을 즐기는 방법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트레킹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생활체육트레킹학교의 교육일정 및 장소는 국민생활체육트레킹학교 홈페이지(www.sportal-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트레킹학교는 지난 2010년 개교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8천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건전한 산행문화와 안전사고 예방법, 자연훼손예방 등 올바른 산행 문화를 보급하는데 매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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