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안전의식 이제 알 것 같아요.”
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가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先교육, 後현장배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를 찾는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와 함께 외국인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코자 광주 소방서가 기획하고 추진했다.
교육은 광주소방서, 광주경찰서, 광주시보건소, 너른고을광주의제 21실천협의회,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가 함께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필리핀 강사의 현지 외국어로 교육이 진행되어 교육에 참석한 필리핀 근로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은 화재예방 및 응급처치, 교통·범죄피해예방, 국내 의료지원 정책소개, 국내 환경문화 생태보호, 글로벌 코리아의 내용으로 이루어 졌다.
교육에 참가한 근로자들은 필리핀 문화와 다른 내용에 새삼 놀라는 모습 이었으며, 이들은 각자의 휴대폰으로 강의 내용을 녹화하고, 종이를 요구해 메모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이종원 서장은 “외국인들의 안전교육에 대한 열정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될 외국인 안전교육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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