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병원들, 카자흐스탄 진출 잇따라

경기도내 병원들의 의료수출을 위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심장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최근 알마티시 퍼보마이스키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 경기도,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유라시아 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세종-유라시아 병원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정보통신 기업인 알란 앤 시스템사와 합작해 건립하는 100병상 규모로 내년초 완공돼 진료를 시작한다.

세종병원은 앞으로 병원 운영에 관한 소프트웨어와 의료인 교육을 지원하고 로열티를 받는다.

앞서 경기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빈센트병원, 세종병원 등 경기도내 3개 병원을 카자흐스탄 해외 송출병원으로 지정, ‘살라마티 카자흐스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는 종양, 심장질환, 장기 이식환자 등 중증질환자를 해외 지정병원으로 후송, 카자흐스탄 국비로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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