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기지역 무역적자 10억4천만弗

무역協 경기본부, 전년동기比 수출 1.7%↓·수입 5.6%↑

지난달 경기지역 무역수지가 10억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진호)는 22일 지난달 경기도 수출이 전년동기비 1.7% 감소한 73억7천만 달러, 수입은 5.6% 증가한 8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수출증감률이 -4.6%에 이르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은 3억1천만 달러 개선됐다.

품목별로는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자동차, 전기기구부품 수출이 각각 21.1%, 20.5%, 24.5%의 큰 증가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은 10.2%, 10.1%, 12.6%씩 떨어지면서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수출증가율이 101.1%, 필리핀이 61.1%를 기록한 등 신흥 개도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EU, 일본, 미국 등은 11.3%, 14%, 5.1%씩 각각 떨어지면서 주력시장 수출이 전월에 이어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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