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1위 호주 ‘우리나라는?’

호주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36개국을 대상으로 주택, 일자리, 건강, 교육 등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행복지수’를 평가했다. 그 결과 호주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다.

호주의 예상 수명은 82세로 OECD 평균치보다 2년이 높았고, 15~64세 국민의 유급 일자리 비율도 평균보다 6%포인트 높은 72%로 조사됐다.

노르웨이와 미국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2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은 학력 수준, 학업 성취도, 치안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근로시간과 고용, 환경 등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 25~64세 성인 중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비율로 평가하는 학력 수준은 80%를 기록하며 OECD 평균치인 74%보다 높았다. 하지만 노동시간의 경우 OECD 평균보다 444시간 많은 2193시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 행복지수 1위라서 좋겠다”, “우리나라는 행복지수 24위네”, “행복지수 1위 호주 예상 수명도 진짜 높네”, “우리나라 근로시간 너무 많은 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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