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광교신도시에 최첨단 ‘U-City 통합센터’ 개소

24시간 잠들지 않는 안전도시 수원 구축

수원시가 우범지역 뒷골목을 24시간 CCTV로 감시하고 교통, 환경 등 도시정보를 관리하는 최첨단 ‘U-City 통합센터(유비쿼터스시티 통합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광교신도시 내 24일 문을 연 U-City 통합센터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한눈에 탐색할 수 있는 대형화면과 구역별 CCTV를 감시하는 8개의 데스크가 설치됐다.

또 상황실에서 감지하는 CCTV 영상은 일선 경찰서 112상황실과 실시간 공유, 범죄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출동하는 순찰차에 관련 영상을 보내는 시스템도 구비했다.

이 곳에는 경찰관 3명과 모니터요원 32명이 4개조로 나뉘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지역 내 주요도로와 골목을 1천131개의 CCTV로 관찰하게 된다.

이 밖에 주요도로 거점의 차량흐름과 시내버스 운행현황 등 교통정보도 관리되며, 하천 홍수위, 절개지 붕괴 등의 방재기능과 산불감시, 환경감시 기능도 갖추게 된다.

앞으로 시는 올해 설치된 215개의 CCTV와 180개 초교 CCTV 등 395개를 통합센터와 연결하고, 연내 180개, 2013년 123개 등 방범용 CCTV를 1천4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U-City 통합센터 설치로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일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주고받는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