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장쯔이의 성접대 루머 배후로 지목된 판빙빙이 해명에 나섰다.
판빙빙은 지난 2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팬클럽 ‘빙빙방방’이 지난 1일 창단 8주년을 맞아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판빙빙은 3분가량의 동영상에서 “정직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겠다. 절대로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장쯔이 성접대 루머의 배후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판빙빙이 장쯔이 성접대 루머 배후로 지목된 배경은 영화 평론가 비청공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웨이보에 “이 사건의 배후에 장쯔이를 모함하려는 연예계 세력이 있다. 할리우드 6대 부호가 중화권 유명 청년 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 한다. 여주인공은 춤을 잘 춰야 해 장쯔이가 주인공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누군가 자기보다 강한 존재를 죽이기 위해 스스로 강해지는 것을 소홀히 한다”는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또 비천공은 지난 3월 SNS “miss F. ain't you tired? (Miss F. 피곤하지 않나?)”라는 글을 올려 장쯔이 루머설의 배후가 판빙빙이라는 소문을 보탰다.
이에 중국 언론들은 판빙빙이 장쯔이에 대한 스캔들 루머를 퍼뜨렸다고 보도했으며 누리꾼들 또한 루머의 배후 세력으로 판빙빙을 지목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매체 보쉰닷컴은 장쯔이가 거액의 돈을 받고 전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출국금지조치를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장쯔이 측은 지난달 29일 장쯔이의 웨이보를 통해 “보쉰닷컴을 인용해 보도한 매체들에게 법적 대응 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공식 발표했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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