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화물통관시스템 오류… 인천공항 통관 6시간 지연

인천국제공항에 새로 도입된 수입화물통관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각종 항공화물 통관이 6시간여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4일 오전 8시께부터 수입화물 통관을 담당하는 세관 전산 시스템에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 오후 3시께 정상복구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항공사와 운송업체 사이에 데이터 송·수신이 불가능, 통관 업무 전체가 마비됐다.

공항세관은 문제가 발생하자 수입화물 통관을 수작업으로 진행했지만, 시간이 늦어지는 등 관련 업무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오류가 발생한 프로그램은 기존의 서류 작업을 대체하는 새로운 수입화물 통관 시스템으로, 세관측이 민간에 위탁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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