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공공장소에서 나체쇼를 벌인 40대 남성 경찰행

‘술김에 나체쇼?’

술김에 공공장소에서 옷을 벗고 나체쇼를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주점에서 술이 많이 취했다는 이유로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옷을 벗어 혐오감을 준 혐의(공연음란죄 등)로 N씨(41)를 불구속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많이 취해 술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주인 L씨(54·여)에게 욕설을 하고, 남녀 공용화장실과 주차장에서 옷을 다 벗고 전라상태로 20여분간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다.

N씨는 경찰에서 “술을 많이 마셔 술김에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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