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드림론으로 고리대출 탈출하라”

캠코, 경민대서 ‘신용이 Monney 이다’ 교육

잘못된 ‘신용관리’로 취업좌절 속출 전문기관 파견 대출상담·강연 확대

“대학생 고금리 대출 캠코 바꿔드림론이 해결해 드립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장영철)가 최근 대학생의 취업을 미끼로 한 다단계 불법대출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대학생 신용 관리 교육에 나섰다.

캠코는 5일 경민대학교 재학생을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경기도 및 지방 소재 대학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경민대학교에서 실시된 신용관리 교육은 경기도청과 캠코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대학생을 위한 ‘신용이 Monney 이다’라는 주제로 신용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 다단계 불법대출 피해 사례 등을 교육했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대학생 고금리 대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제도 소개했고 캠코, 농협, 미소금융 등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상담사들의 대학생 관련 대출상담도 5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캠코는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돼 취업이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대학 졸업시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하고 졸업 후에도 취업시까지 최장 2년간 채무상환을 유예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경열 캠코 서민금융부장은 “대부업체·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대출건수가 약 15만5천건에 달한다”며 “대학생이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잘못된 신용관리나 다단계 피해로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경제안전판으로서 대학생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바꿔드림론은 지난 3월말 현재 20대 청년층 1만6천명에게 1천500억원을 지원했으며 20대 청년층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 ‘취업’임을 감안해 ‘행복잡(job)이 취원지원’ 제도를 통해 금융채무불이행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캠코 신용회복기금이 고용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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